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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손톱깎이 절대 같이 쓰지 마세요”…무심코 빌려 썼다가 큰일 난다는데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이 급성 B형 간염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신고된 급성 B형 간염환자는 3591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304명으로 연간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100명(32.9%), 베트남 36명(11.8%), 태국 34명(11.2%), 우즈베키스탄 23명(7.6%), 몽골 13명(4.3%) 순으로 아시아 출신이 85%에 달했다.

간암을 부르는 B형 간염은 바이러스(HBV) 감염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성 접촉, 오염된 주삿바늘, 면도기 사용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기본적인 예방책은 예방접종이며, 평소 주사기, 면도칼, 손톱깎이, 칫솔 등을 타인과 함께 쓰는 일은 피해야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 미열, 근육통, 오심, 구토, 식욕 부진, 복부 불쾌감, 설사 등이다. 성인 감염자 대부분은 6개월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다만 일부는 간이 급격히 나빠지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돼 8주 이내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질병청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급성 B형 간염 환자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들의 예방접종 이력이 대부분 확인되지 않아 향후 추가 발생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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