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 중앙투자심사 허들 넘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동시 개통 목표 추진

솔빛나루역 노선도. 이미지 제공 = 화성시

화성시는 솔빛나루역(가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수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이번 심사 통과로 예산 편성 및 실시설계 전의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돼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 사업 구간(서동탄~동탄) 내 설치될 예정이다. 역사가 설치되면 병점역(1호선, GTX-C) 및 동탄역(SRT,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 화성시 주요 역사와의 연계 교통 체계가 구축된다. 특히 서울·수원 등 주요 거점까지의 통행시간이 크게 줄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