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올해 2461억 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을 위해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경남은 올해 9만 2981㏊, 16만 7000여 농가에게 2461억 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7만 7400여 농가 1006억 원, 면적직불금은 8만 9600여 농가 1455억 원이다.
소농직불금은 중·소농의 안정적 영농을 위해 농지 면적 0.5㏊ 이하의 농가에 정액을 지급한다. 지난해 지급 단가가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올해는 면적직불금도 농지 면적에 따라 ㏊당 100~205만 원에서 136~215만 원으로 인상됐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공익직불금 지급을 통해 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확산하고, 어려운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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