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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지역이 친환경 신도시로…김포 환경재생 혁신단지 추진

RE100 산단과 친수도시 결합한 복합단지 개발

24일 시청에서 열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보고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환경오염 지역을 RE100 산업단지와 친수형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을 맡아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 구상안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장기간 누적된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 피해, 인구 유출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복합단지는 'Gimpo Urban Eco-RE:um'을 비전으로 오염 환경을 복원하고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환경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한편 수변과 습지를 복원하고 녹지를 늘려 친수형 도시 환경도 만든다.



사업은 광역대중교통망과 연계된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 모델로 개발된다.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한 공간에 연결되는 자족형 구조를 통해 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포시는 지난 8월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 사업이 전국 환경개선과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는 지역 사회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김포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만드는 모범적 환경도시의 기준을 김포에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행정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실행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포 미래도시 발전 전략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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