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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차이에 통행료 1200원 더…포천시, 민자고속道 중복부과 개선 총력

포천IC~소홀IC 13km 구간 1700원

포천IC~고모IC 14km 구간 2900원

구간별 운영사 달라 요금 각각 부과

25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중복부과 방지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민자고속도로 연계 이용 시 발생하는 통행료 중복부과 문제 해결에 나섰다. 비슷한 거리를 이동해도 최대 1200원의 요금 차이가 발생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포천시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중복부과 방지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연구원이 수행 중인 이번 연구는 구리~포천,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통행료 체계를 집중 분석한다.

현재 포천IC에서 소흘IC까지 13km 구간은 1700원(km당 130원)인 반면 포천IC에서 고모IC까지 14km 구간은 두 개 고속도로를 연계 이용하면서 2900원(km당 207원)으로 뛴다. 1km 차이에도 요금은 1200원이나 더 내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구간별 운영사가 달라 기본요금이 각각 부과되기 때문인 데, 연구진은 통행료 조정 근거와 재원 분담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포천시는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건의해왔다.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주무부처와 국회에 정책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중복 부과 문제는 특정 지역의 불편을 넘어 고속도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과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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