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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븐브릿지 투어’, 스포츠관광의 새로운 역사…"1분 만에 매진"

관광·경제·도시 브랜드에 긍정적 효과

60%가 외지인…1인 당 38.6만 원 소비

체류형 관광 전환…글로벌 브랜딩 추진

부산의 해상 교량과 지하도로 등을 자전거로 달리는 세븐브릿지 투어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9월 첫 번째로 개최한 ‘2025 세븐브릿지 투어’가 관광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세계 최초의 ‘도심 해상교량 일주 코스'를 달리는 대규모 사이클링 이벤트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세븐브릿지 투어에는 국내외 참가자가 3000여 명 참여했다. 이 투어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완주율은 96.4%를 기록했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경제적 효과로도 입증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과 참가자 설문 결과 타 지역 참가자의 1인 평균 관광 소비액은 38만6000원으로 대회 기간 동안 총 약 8억8000만 원의 직접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행사 당일 부산 지역 방문객은 약 5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1.9% 늘었고, 지역 관광소비액은 360억 원으로 12.3% 증가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60%가 외지인으로 숙박·운송·식음료 분야 소비가 크게 확대되며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것으로 부산시는 평가했다.

부산시는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행사 정례화와 글로벌 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관광·숙박·상권과 연계한 스포츠관광 패키지 개발 △일본·대만 등 해외 유명 자전거 대회와의 국제 교류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븐브릿지 투어를 통해 스포츠관광의 파급력과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시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력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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