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27일 개최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코레일과 27일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개발사업 추진이 정체돼 있던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의 용산정비창 부지를 서울의 미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달 20일 서울시의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기반 시설 착공을 앞두게 됐다. SH와 코레일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SH는 서울시의 주요 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공식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에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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