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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 숙원 종합병원 유치 본격화…개발이익으로 건립비 지원

파주시 서패동 일원 45만㎡ 규모

도시개발 이익 종합병원 등 재투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54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주관하는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 절차를 24일부터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일원 45만㎡ 부지에 3250가구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분양에서 나온 개발이익을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유치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사업은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같은 해 1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발전종합계획도 확정됐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건설경기 침체로 2년간 진척이 없다가 지난해 12월 시공사 확보와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올해 10월 도시개발사업 착공으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사업시행자가 병원 건립 재원을 미리 확보한 점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인허가를 완료하고 개발이익으로 병원 건립을 지원한다.

병원은 컨소시엄 구성 없이 단독 참여가 가능하다. 재정적 불확실성이 적어 안정적 사업 추진이 가능한 데다 지방세 감면 등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내년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경기북부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4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경기 북부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이번 공모에 우수한 종합병원이 선정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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