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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가 뉴진스 괴롭히고 있다"…뿔난 팬들, 문체부에 '팩스 총공' 나섰다는데

뉴진스. 사진 제공=어도어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로의 전격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어도어 감사를 요청한다’며 대량의 팩스를 보내는 이른바 ‘팩스 총공(총공격)’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실로 ‘뉴진스 팬덤 버니즈’ 명의의 민원 팩스가 대량 접수됐다. 팬들은 팩스를 통해 “소속사를 보호해야 할 어도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뉴진스 멤버들을 괴롭히고 있다”, “어도어가 언론사와 유착해 악의적인 여론을 만들고 있다”, “일방적으로 한쪽(해린·혜인)을 지지하며 멤버들 사이에 불화를 조장하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주장하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장관실 팩스뿐 아니라 국민신문고에도 유사한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식 민원으로 접수된 만큼 내부 검토 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다만 면담, 서면, 유선 질의·응답 등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도어뿐 아니라 뉴진스 멤버들의 의견도 들어야 하는데 그 자체가 가능한지 여부부터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달 30일 법원이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전속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하며 방향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판결 직후 멤버들은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어도어는 지난 12일 “멤버 해린과 혜인은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 계약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민지·하니·다니엘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으나 어도어는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이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결국 다섯 멤버 모두 항소 마감 시한인 14일 0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2029년까지 어도어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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