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전국 50여개 문화예술기관이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문화예술기관 ESG 교류 프로그램 : 크리에이팅 제로 에미션 퓨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프로그램에는 50여 문화예술기관 및 기초·광역문화재단 실무자, 자원순환 관련 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변화와 실천을 위한 네트워킹을 갖는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원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제로에너지건물(ZEB) 관련 정책과 문화예술기관의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세션 1로 이어진다. 세션 2에서는 폐기물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실천하는 기관들의 활동을, 세션3에서는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션 사이에 실무자들이 함께 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문화예술 애호가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기관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목표를 이루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그럼에도 실질적 활동을 찾아 점차 확대해 나간다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전시 폐기물 감축 △자원순환 지속 추진 △수어해설 영상 제작 △장애인초청 관람행사 △지역 순회전 개최 △문화유산 보존 지원사업 등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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