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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1억 8000만 원 올랐다고요?"…서울 비싸서 '경기도'로 갔더니

연합뉴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주택 전셋값이 오르자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6378만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2022년 4월(6억8727만원)의 96.5%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로 사실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그런데 서울과 인접한 고양과 과천, 안양 같은 곳도 전세 매물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맞물리며 경기도로 전세난이 옮겨붙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경기도 전세 매물은 17일 현재 1만9922건으로 지난달 15일 2만836건 대비 4.4% 줄었다. 이 기간 안양시 동안구는 전세 매물이 537건에서 412건으로 23.3% 줄었다. 고양시 일산동구(-22.7%), 용인시 수지구(-21.2%), 수원시 권선구(-21.2%), 안양시 만안구(-20.3%), 수원시 영통구(-18.8%)의 전세 매물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경기 전셋값도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주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서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1% 상승하며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수원 영통구(0.41%), 광주시(0.36%), 구리시(0.34%) 등에서 급등세가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70㎡ 전셋집이 두 달 전보다 1억 8000만 원 오른 6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경기도로 몰린 데다 최근 집 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또 당장 내년 경기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30% 감소할 거란 관측과 함께 전세난이 더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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