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회천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회천중앙역 파라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호선 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10·15 대책의 비규제지역인 만큼 대출 제한이 없어 전세값으로 바로 잔금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라인그룹에 따르면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양주시 회정동 785(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2㎡~84㎡에 걸쳐 총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도 갖췄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인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이 있고 향후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신설역인 회천중앙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회천중앙역 개통 시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서울역까지는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인근 덕정역을 기점으로 추진되고 있어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이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회천신도시에서 서울 상봉·태릉 입구 일대까지 30분 이내, 강남권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더해지면 서울과의 연결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경기 · 인천 거주자의 서울 통근 시 승용차 이용 비중은 각각 66.9%, 68.3%로, 10명 중 약 7명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철역 인접 여부뿐 아니라 고속도로 진입 접근성과 주요 간선도로 여건 등도 주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이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양주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수도권 지역이 ‘시간 효율형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철 접근성뿐 아니라 승용차 출퇴근 여건과 도로 이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회천중앙역 파라곤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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