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호비서를 지낸 이윤수 전 의원이 12일 오후 1시 5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3일 전했다. 향년 87세.
경기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휘문고를 중퇴했다. 1969년 당시 서울 종로에 있던 야당 신민당 중앙당사에 갔다가 김 전 대통령이 누군가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싸움을 말렸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경호비서가 돼 평생을 함께했다.
1992년 14대 총선부터 경기 성남 수정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고 환경노동위원장과 예결특위위원장을 역임했다. 빈소는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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