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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김문경 학생, 재학 중 웹툰 작가로 데뷔

대학 측 실무형 교육 성과 입증

“교수 피드백이 자신감 키워줘”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3학년 김문경 학생의 단편 웹툰 ‘신이 너를 만들 때’ 작품.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3학년 김문경 학생이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 ‘미스터블루’를 통해 단편 ‘웹툰 신이 너를 만들 때’로 정식 데뷔한다. 김 씨는 최근 연재 계약을 마치고 내년부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학생 신분으로 주요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는 김 씨 개인의 재능과 노력은 물론,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추구하는 실무형 교육 시스템의 결실로 평가된다.

김 씨는 “어릴 때부터 그림과 이야기를 만드는 걸 좋아했지만, 내 작품을 공개하는 게 두려웠다”며 “대학에 와서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저를 믿어주는 교수님들을 만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리 구성부터 작화 방향까지 세심한 피드백을 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두 개의 완성 프로젝트’를 졸업 요건으로 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웹툰 중 두 분야의 창작물을 직접 제작해야 한다. 현장 출신 교수진의 지도를 통해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동시에 키우며 산업 트렌드에 맞는 창의적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학과 학생들은 각종 애니메이션·캐릭터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재학생이 프로 작가로 데뷔한 것은 영산대가 추구하는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 프로젝트를 확대해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콘텐츠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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