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고대 이어 서울대까지 터졌다…대학가 'AI 컨닝' 소동 일파만파

대면 시험서 AI 이용

서울대 "재시험 예정"

사진 제공=서울대




대학가에서 연달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되며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서울대는 최근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강의는1학년 학생 30여 명이 수강하는 대면강의로, 중간고사도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AI 부정행위 논란이 발생한 대학 시험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것과는 구별된다.



학교 측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채점 과정에서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한 정황이 밝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측은 연루된 학생들이 ‘일탈’ 차원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파악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당 분반은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집단적 부정행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세대·고려대에서 치러진 비대면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학생의 AI 활용 범위를 두고 파문이 일었다. 이에 서울대는 오는 21일 학부생을 대상으로 ‘챗GPT로 숙제해도 될까요?’라는 이름으로 AI 워크숍을 진행하고, 연세대는 공청회를 열고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정하기로 했다.

연고대 이어 서울대까지 터졌다…대학가 'AI 컨닝' 소동 일파만파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