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3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6’의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기업은 크로스허브(최고혁신상·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기술), 데이터플레어(혁신상·AI 기반 선박식별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플랫폼), 씨아이티(혁신상·반도체 패키징용 초평단 구리 증착 유리 기술)다.
특히 크로스허브와 데이터플레어는 올해 부산창경의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BOUNCE AC)’ 선정기업으로, CES 혁신상 도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크로스허브는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해외 홍보 및 투자유치 기반을 다졌으며 데이터플레어는 기업진단과 IR 디자인 고도화, 영문 번역 지원 등을 통해 해외 피칭 경쟁력을 강화했다.
씨아이티는 ‘예비창업패키지’와 ‘BOUNCE 초격차 액셀러레이팅’ 졸업기업으로, 2년 연속(2025~2026년) CES 혁신상을 거머쥐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BOUNCE AC’는 부산창경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전략산업 기반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4년 초격차 분야 5개사, 2025년 스마트해양·핀테크 분야 5개사 등 총 10개 기업을 지원해왔으며 불과 2년 만에 CES 최고혁신상 및 혁신상 수상 기업 3곳을 배출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이 속한 ‘Pre-BOUNCE 플랫폼’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육성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부산창경은 멘토링, 월간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등을 연중 운영하며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BOUNCE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된 기업들이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및 후속 투자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