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이 2025 유·청소년 주말리그 예선전(KYBC 리그)가 지난 9일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와 차세대 엘리트 선수 발굴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리그는 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국 17개 시·도 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대회다.
볼더 종목으로 U-11(초등 3~4학년), U-13(초등 5~6학년), U-15(중등 1~2학년), U-17(중3~고1)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개인전 형식으로 열렸다.
특히 6개 권역에서 총 4차례씩 진행된 24회의 예선 리그전을 통해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이 참여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권역별 순위별 포인트 제도를 적용해 4차 리그 합산 성적으로 남·여 각 10명(총 2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추후 진행될 '2025 유·청소년 주말리그' 준결승(권역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준결승은 11월 15일부터 진행되며 각 부문별 남·여 10명씩이 참가해 경기가 진행된다.
권역별 예선에서는 각 지역의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참가 인원이 가장 많았던 충남·전라권 U-13 남자부에서는 18명 중 8명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인천·제주권 U-13 여자부에서는 9명 중 5명이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권역별 챔피언은 'KYB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부문별 최종 볼더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부문별 예선 참가자가 많은 상위 2개 권역에서는 남·여 각 1, 2위가, 나머지 4개 권역에서는 남·여 각 1위가 결선 무대에 오른다.
대한산악연맹은 "유·청소년 주말리그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미래의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역 클라이밍 문화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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