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공식적으로 당 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 조 전 위원장은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당선될 경우, 약 1년 만에 당 대표로 복귀하게 된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위원장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멈추지 마, 직진 조국’이라는 제목의 출마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지자들이 보내온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조 전 위원장은 ‘기회가 평등한 나라,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모두를 위한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조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대략 1년 만에 대표직에 복귀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상실했다. 이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 전 위원장은 혁신당 지도부가 성비위 논란으로 총사퇴하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복귀했고, 6일 당대표 출마를 위해 비대위원장 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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