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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동해안 바닷길 뚫렸다…동해고속도로 착공 9년 만에 개통

포항~영덕 31㎞ 구간 영업 시작

물류비 절감·7번 국도에 '숨통'

사진제공=경북도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이 착공 9년 만에 개통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총연장 31㎞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8일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고속도로에는 영일만·북포항·남영덕 등 나들목 3개를 포함해 분기점 1개, 터널 14개 및 교량 37개가 설치됐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 운행거리가 37㎞에서 31㎞로 6㎞ 줄었고, 주행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23분 단축된다.



밤낮 없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7번 국도의 교통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속도로는 강구항, 장사·영일대해수욕장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 활성화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 일대 산단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국가간선도로망인 남북10축(부산~포항~고성, 433㎞) 중 미연결 구간은 영일만 횡단(18㎞), 영덕~삼척(117.9㎞), 속초~고성(43.5㎞)만 남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고속도로 개통은 해양관광 등 동해안권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동해안 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인 영덕~삼척, 영일만 횡단구간 조기 완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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