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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현장서 사망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사망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소방 당국이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붕괴 사고가 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현장에 있던 사망자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 사망자 김모(44)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매몰된 7명 중 유일하게 생존 신호를 보였던 인물이다. 6일 오후 발견 이후 소방 구조대원들은 12차례 이상 직접 접근을 시도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들어가 진통제를 투여하고 보온 조치까지 했지만 몸 일부가 구조물에 끼여 결국 구하지 못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 53분 사망 확인됐다. 붕괴 사고 발생 18시간 만이었다.

지난 6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총 9명의 작업자 중 2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3명은 사망, 2명은 사망 추정, 2명은 미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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