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앞둔 ‘유럽파’ 태극 전사들이 잇달아 골 소식을 전해왔다.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동점골 도움과 역전 결승골을, 공격수 오현규(헹크)는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7일(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 팀이 0대1로 뒤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8분 만에 도움을 올린 그는 후반 추가시간 5분엔 페널티지역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3호골(정규리그 1골·UECL 플레이오프 1골·UECL 1골). 팀은 2대1로 역전승했다.
같은 날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브라가(포르투갈)와의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에서 팀이 2대1로 앞서던 후반 14분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고, 팀은 4대3으로 승리했다. 이 골로 그는 시즌 7호골(정규리그 4골·UEL 플레이오프 1골·UEL 2골)을 작성했다. 지난 2일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 득점에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y.j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