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제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오후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후 2시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국제학교 운영 현황과 울산 지역 설립 타당성, 타 지역과의 차별화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9월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가 추가 지정되며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면적 기준 5위로 도약했다. 최근 해상풍력 산업이 핵심 전략산업에 추가되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도 확대됐다.
하지만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외국인이 적지 않아 국제학교 설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외국인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 국제학교 설립이 구체화되면 울산의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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