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최근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AI 반도체 설계·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와 퓨리오사AI는 이번 협약에 따라 AI 반도체 설계(Design), 패키징(Package), 테스트(Test) 등 전 과정에서의 공동 연구와 기술을 교류하게 된다.
산업 현장의 첨단 기술을 교육과 연구에 접목한 실무 중심의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인하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과 연구, 산업이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퓨리오사AI는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의 연산 효율을 높이는 AI 추론(Inference)용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가속기(NPU)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RNGD(Renegade) AI 가속기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TSMC 5㎚공정을 활용한 칩 개발과 데이터센터용 AI 연산 기술을 확보해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공정인 설계, 패키징, 테스트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실제 칩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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