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 인기에 부산~나가사키 노선 1월 재개

내년 3월까지 부정기편 주 3회 운항

현지 교통·관광지 할인 혜택도 마련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부산~나가사키 노선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부산~나가사키 노선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운항에 이은 추가 편성이다.

화요일 운항 기준으로 김해국제공항을 오후 3시 55분 출발해 나가사키 공항에 오후 5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6시 10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7시 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탑승객에게 나가사키 현지 공항버스와 렌터카,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지 제휴 업체 방문 시 에어부산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2017년 오이타를 시작으로 구마모토, 시즈오카,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3년에는 마쓰야마에 정기편을 취항했다. 올해 10월 운항한 나가사키와 도야마 부정기편은 90% 후반대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특유의 정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도시가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여행지로 하늘길을 넓혀 지역 간 교류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