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분명 내가 끓였는데 찌개 맛이 이상하네"…아내 몰래 '세정제' 탄 남편, 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가족이 먹을 찌개에 청소용 세정제를 몰래 부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자택에서 아내 B씨가 먹을 찌개에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남편이 음식에 뭔가를 섞은 것 같다”며 의심을 제기했고 A씨는 “세정제를 몰래 넣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해당 찌개를 먹은 뒤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최근에도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여러 번 있었다”며 “남편이 예전부터 비슷한 일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아내가 자녀 앞에서 술을 자주 마시는 게 싫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10세 미만 자녀 한 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녀에 대한 추가 피해 진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여죄를 추적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단독]국힘, 최태원 등 경영계와 릴레이 간담회…'민생·경제' 드라이브

'60만닉스' 어디까지 갈까…최태원 "SK하이닉스, 더 오르길 희망"

"11만전자·60만닉스 찍었다"…거침없는 랠리에 '이 ETF' 투자자들 수익률 '깜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