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대학생 맞춤형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동의대학교 스마트항만물류학과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경남 지역 우수 기업을 알리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의 전공 특성을 고려해 항만물류 분야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코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BJFEZ 홍보관에서 경제자유구역 현황과 비전을 살펴본 뒤 부산항만공사(BPA)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어 첨단 물류 솔루션 기업 ‘디더블유엘글로벌’에서 실제 물류 현장을 견학하고 산업 동향을 청취했다.
조삼현 동의대 스마트항만물류학과 교수는 “항만운영·물류IT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생들이 직접 확인했다”며 “신항 운영 체계부터 디지털 물류 혁신까지 체험하며 진로 선택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미래 항만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더 많은 지역 청년이 BJFEZ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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