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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흉기 난동 3명 살해’ 김동원, 오늘 첫 재판

본사 직원·인테리업 업체 부녀 등 3명 살해

경찰, 9월 피해 중대성 등 이유로 신원 공개

서울 관악구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지난 9월 16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피의자 41세 김동원씨의 신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동원(41)씨의 첫 재판이 열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씨는 지난 9월 3일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업자 부녀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해온 김 씨는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이 만료’를 이유로 무상수리를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범행 전날 흉기를 준비하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가리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9월16일 피해의 중대성과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신원을 공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 후 지난달 1일 김 씨를 구속기소했다.

‘피자집 흉기 난동 3명 살해’ 김동원,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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