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동원(41)씨의 첫 재판이 열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씨는 지난 9월 3일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업자 부녀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해온 김 씨는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이 만료’를 이유로 무상수리를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범행 전날 흉기를 준비하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가리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9월16일 피해의 중대성과 범행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신원을 공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 후 지난달 1일 김 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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