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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관세협상 타결에 지지도 상승" [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1.8%P ↑

"'코스피 4000' 호조 지지도 동력으로"

민주당 지지율도 3주 만에 올라 45.4%

국민의힘 37.9%…양당 격차는 7.5%P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공식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외교 분야에서의 성과가 지지율 회복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3.0%로 전주 대비 1.8%P 상승했다.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은 42.7%,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0.2%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43.3%로 지난주보다 1.6%P 하락했다.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도 9.7%P로 전주(6.3%P)보다 커졌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8%였다.

앞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여권 인사들의 갭투자 의혹 등 부동산 관련 각종 악재로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는 “APEC 2025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협상 타결 등 실용외교 성과와 코스피 4000 돌파, 3분기 GDP 1.2% 성장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도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은 37.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 오르며 3주 만에 반등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0.6%P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6.8%P에서 7.5%P로 소폭 커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상승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 지표 호조로 집권당으로서의 실적을 지지율로 연결지은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핵심 지지층인 호남 지역과 40대 연령층에서의 지지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 비판,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주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 요구 등 야당으로서의 강경 공세를 통해 보수층과 청년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며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기타 정당 2.0% △무당층 8.8%(0.3%p↑)로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유권자 1004명이 답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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