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가운데 일본 역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전날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위대에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기하라 장관은 다만 “현시점에서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앞서 9월 일본 방위성 회의에서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을 뒷받침하려면 장사정 미사일을 탑재한 채 장거리 장시간 잠항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동력 잠수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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