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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부터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용산구 "안전사고 우려"

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중앙분리대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 데이를 맞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용산구는 시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용산구는 31일 오후 10시 30분께 "이태원역 주변 인파운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방문객들은 안전요원 등의 지시에 협조해 주시고 진입 자제 및 차량 우회바란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오후 10시 50분께 "세계문화음식거리 인파 혼잡으로 오후 11시부터 이태원역 세계문화음식거리 무정차 통과 예정"이라며 "진입 자제 및 녹사평역 또는 한강진역을 이용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추가로 발송했다.

앞서 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께 이태원 거리 해밀튼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축제로 인해 인파가 몰리면서 159명이 압사하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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