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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나온 女골프 ‘최악의 컷 오프’…황유민 이예원 이동은 배소현 ‘1타 차 컷 탈락’ 쓴 맛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고지원 선두, 장수연·최가빈 2위

단독 선두에 나선 고지원. 사진 제공=KLPGA




턱걸이 컷 통과를 한 선수들은 정말 간절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리슈잉(중국)을 비롯해 상금 61위(1억 6049만원) 한빛나, 상금 63위(1억 5867만원) 최예본, 상금 67위(1억 4770만원) 정지효가 컷 통과 마지노선인 공동 51위(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극적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31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컷 통과를 한 선수들은 딱 60명이다. KLPGA 투어 컷 통과 기준선은 공동 60위(이븐파 144타)까지인데, 이날 가장 적은 3라운드 진출자가 나온 것이다. 공동 51위 선수 중 한 명이라도 1타를 잃었다면 공동 61위 선수들까지 3라운드 진출할 수 있었지만 그런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았다.

그린을 읽고 있는 김수지. 사진 제공=KLPGA


중요한 것은 공동 61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러 컷 탈락 한 선수들의 면면이 너무 화려하다는 것이다.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을 비롯해 KLPGA 투어 장타 1위 이동은과 3승의 이예원 그리고 늦깎이 스타 배소현까지 1타가 모자라 컷 오프 당했다.

특히 10번 홀로 출발한 황유민은 전반만 해도 3타를 줄이면서 선전하다가 후반 4타를 잃으면서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8번 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사라지면서 나온 더블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전인지. 사진 제공=KLPGA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제주 출신 고지원이 자리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고지원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장수연과 최가빈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7타를 줄인 박주영을 비롯해 김민주와 문정민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 나섰고 김수지를 포함해 박현경, 박민지, 유현조, 박혜준, 마다솜, 김시현, 이다연, 서교림 등 이름만 들어도 면면을 알 수 있는 스타들이 공동 7위(6언더파 138타) 그룹을 형성했다. LPGA 스타 전인지는 4타를 줄이고 임진영, 현세린, 송은아와 함께 공동 16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상금 1위 홍정민과 상금 2위 노승희가 공동 20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고 상금 4위 방신실은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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