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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검 추가 기소 사건도 출석…이틀 연속 법정행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5차 공판

9월 첫 공판 이후 한 달만에 출석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증인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 출석했다. 전날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에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이틀 연속 법정에 나온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이날 출석은 해당 사건 첫 공판기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열린 첫 재판과 보석심문에는 참석했으나, 이후 2회 공판부터는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회 공판에만 출석하고, 2회부터는 불출석했다”며 “2회 공판은 기일 외 증인신문으로 진행됐고, 3회부터는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 불출석으로 인한 불이익은 피고인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중계가 허용됐다. 다만 재판부는 “현직 대통령 경호나 비화폰 사용 등 보안상의 사안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오늘은 증인신문 전까지만 중계를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는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지난 1월 사임한 뒤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를 저지하는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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