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을 역임한 백암 박은식 선생의 서거 제100주기 추모식이 11월 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1859년 황해도 황주 출신의 박은식 선생은 민족사학의 창시자이자 사상가·교육자·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 민족의 혼을 지키는 역사관을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일깨우는데 앞장섰다.
대한제국 시기 언론과 교육을 통해 계몽운동에 힘쓴 박은식 선생은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활동하며 자주독립과 민권의식을 고취했다. 대한협회에서 국민교육과 한글보급, 신문화 운동도 전개했다.
1910년 국권 피탈 이후엔 일제의 감시를 피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민족혼을 지키는 역사 저술과 사상 활동에 몰두했다.
1925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으로 추대돼 해외 독립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은식 선생은 1925년 11월 상하이에서 노환으로 서거했다. 향년 66세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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