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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부인 만난 김혜경 여사 “캐나다 국기색 한복 골랐다”

카니 여사 “딸에게 올리브영서 사올 화장품 리스트 받아와”

김혜경 여사와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가 30일 경북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30일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만나 우의를 다졌다. 김 여사는 “오늘은 특별히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한복을 골랐다”며 “친구를 만난 것 같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흰색 저고리에 붉은 계열의 치마로 구성된 한복을 입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카니 여사와 환담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유엔총회와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마주친 바 있으며, 전날 한복 패션쇼에서도 인사를 나누는 등 여러 차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카니 여사는 “한국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APEC 계기로 방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복을 입은 김 여사에게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고 참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고자 APEC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있다”고 답했다.

카니 여사는 특히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 올 리스트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인들을 위한 기념선물로 K-화장품을 추천하려 했는데 벌써 구입하셨군요”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카니 여사는 한식을 맛본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요새 전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어마어마하다”며 “어제 월정교 근처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카니 여사는 “단호박 수프를 좋아한다”며 “김 여사께서 요리책을 출판하신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18년 요리책 ‘밥을 지어요’를 출판했다. 두 여사는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다과를 함께하며 친밀한 분위기 속 환담을 이어갔다고 전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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