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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푸바오”…시진핑 방한 날 팻말 든 사람들

시민단체 “푸바오에게 맑은 물과 대나무를”

30일 경주 황남동 천마총 인근에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경주=황동건 기자




30일 경주 황남동 천마총 인근에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경주=황동건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30일 경주 도심에서 “푸바오가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다.

이날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경주 황남동 천마총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푸바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에서다. 이들은 푸바오가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취지의 팻말도 들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판다의 기본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와 맑은 물, 대나무 죽순을 제공하라”고도 요구했다.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었다. 이 단체는 31일까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주제로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태어났다. 2016년 시 주석이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나 화제가 됐다. 이후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4월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했다.

“돌아와요 푸바오”…시진핑 방한 날 팻말 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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