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 용인 반도체 산단을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을 임시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로공사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진입이 수월하도록 단지 내 도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측 외부도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을 수행하고 경기도는 사업 전반에 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두 도로는 왕복 2차로로 임시 개통하고 연말부터 내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왕복 4차로까지 순차 개통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사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이용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을 병행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방도 318호선 왕복 6차로 확장을 포함한 전체 공사는 2027년 2월 준공된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을 통해 도민 통행 불편이 크게 줄고, 공사 주변의 도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공사 기간 품질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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