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간다. 간다. 와~”
30일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은 ‘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마스터즈 전국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합만큼이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들의 환호성과 탄식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올해 대회는 신한금융그룹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신한카드·신한금융이 현장을 찾았다.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은 이벤트 부스는 신한카드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크골프 동호인을 만나기 위해 대회장에 부스를 마련한 신한카드는 ‘꽝 없는 경품 룰렛 이벤트’로 선수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으려는 이들로 부스 앞에는 100m에 달하는 긴 줄이 만들어졌다. 룰렛이 멈출 때마다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면서 현장은 마치 작은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1등 경품인 파크골프 공을 받은 송한표(74) 씨는 소감으로 “이 모든 영광을 신한금융그룹에 돌린다”며 크게 웃었다.
신한카드는 현장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자행되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신한 SOL(쏠)이 지켜드림’ 서비스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시니어에 특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심이 가는 거래를 사전에 탐지 및 관리하는 기능 및 피해를 당했을 때 이를 보상해주는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 사기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된 시니어 고객에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액티브시니어를 직접 만나 그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부스에도 많은 동호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의 상당수가 은퇴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시니어인 만큼 보유 재산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묻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65세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계좌 변경 등을 도왔으며, 자산 관리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장 초입에 설치된 신한은행 이동 점포를 이용하는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양평군에 사는 오민호(65) 씨는 “이제껏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해 연금을 받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는 신한은행으로 계좌를 바꿨다”며 “파크골프를 즐기러 왔다가 재테크 고민도 해결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에는 금융 관련 부스 외에도 파크골프 용품과 각종 건강식품, 스포츠 의류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동호인의 발길을 붙잡았다. 골프용품에 이어 파크골프용품 시장에 진출한 볼빅은 파크골프채·공 등 자사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온아띠파크골프 역시 파크골프채 등 참신한 디자인의 제품들로 시선을 모았다. GN바디닥터는 건강에 관한 시니어의 관심이 많은 점을 반영해 각종 마사지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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