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작전을 실제로 볼 수 있는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가 11월 1일 김포 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안보문화 체험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헬기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동원한 상륙작전 시연이다. 실제 전투 장비의 기동 시연과 함께 다양한 무기체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병대 무기체계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해병대의 강인함을 체감할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 해병대 특공무술 '무적도' 시범을 비롯해 군복·무장류 착용, 위장크림 체험이 가능하다. 전투식량 시식과 사격 체험도 새로 추가됐다.
체력 경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민 대상 '강철체력왕' 이벤트와 현역 장병이 참가하는 '강철근육 콘테스트'가 열린다.
축제장인 대명항에서는 서해 제철 해산물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포시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되며, 해병대 군용 텐트를 활용한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해병대 모병 홍보 부스에서는 입대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과 해병대 장병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안보문화 축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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