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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P 또 인하…"12월 1일 양적긴축 종료"

한미 금리차 1.75%P→1.5%P

"몇 달간 고용 하방 위험 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인하했다.

연준은 2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회의에서 0.25%포인트를 내린 데 이어 연속 두 차례 인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로는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올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고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올해 초보다 높아졌고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달간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한다”며 지난달과 비슷한 경기 진단을 내놓았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FOMC 회의는 12월 9∼10일 한 차례 더 남아 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는 시점을 오는 12월 1일로 제시했다.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은행 시스템의 예치금(준비금)을 흡수하는 통화정책이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는 그 반대 개념이다.

美, 기준금리 0.25%P 또 인하…"12월 1일 양적긴축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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