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성사동 창조혁신캠퍼스에 고양 스마트시티센터(GSC)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이 센터는 경찰서 3곳과 군부대 3곳의 CCTV를 연계해 108만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관리한다.
고양 스마트시티센터는 기존 행신동 스마트안전센터를 이전·확대한 시설이다. 고양시는 국내 최초로 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MS)을 구축했다.
센터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창조혁신캠퍼스에 자리잡았다. 시청과 인근 경찰서, 소방서와의 연계가 용이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고양시는 이날 고양경찰서,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와 육군 제9사단, 제60사단, 제30기갑여단 등 6개 기관과 'CCTV 영상 연계망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재난과 범죄, 군 관련 상황 등 다양한 위기에 통합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고양시는 AI 영상분석과 통합관제, 긴급 대응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시민 체감형 안전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AI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AI 영상분석, 통합관제, 긴급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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