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과 파크골프 경기를 결합한 이색 여행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파크골프 용품 제조업체 기가골프코리아가 파크골프채 출시 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국 규모 첫 행사다.
오산시파크골프협회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1회 울릉도 기가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경기와 울릉도 관광을 결합한 패키지형 행사로, 참가자들은 경기 외에도 울릉도 일주 버스 투어를 통해 섬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문화와 자연 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기가파크골프가 주최, 오산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2만톤급 울릉 크루즈선을 이용해 울릉도로 이동하며 2박 3일간 총 8식이 포함된 일정에 참여한다. 경기는 둘째 날 라페루즈리조트 내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39만 원으로,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가파크골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체육 활동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대회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영근 기가파크골프 대표는 “울릉도의 지리적 여건상 참가 인원에 제한이 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26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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