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셰프 안성재에게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Grecale)의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Nero Infinito)’를 1년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총괄하는 안성재 셰프는 미식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세밀한 감각, 그리고 요리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철학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마세라티는 “안성재 셰프의 열정과 장인정신, 감각적인 스타일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가치와 완벽히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달식은 마세라티 공식 딜러사 ‘스텔라오토모빌’이 운영하는 마세라티 판교 임시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국내 출시된 그레칼레의 기본 모델 가격은 약 1억 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랙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는 국내 1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네로 인피니토’는 ‘끝없는 흑색’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올 블랙 컬러의 외장과 트라이던트 엠블럼, 매트 블랙 21인치 페가소 휠과 캘리퍼가 적용돼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또 국내 출시된 그레칼레의 기본 모델 가격은 약 1억 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는 블랙과 대비되는 딥 레드(로쏘) 컬러의 최고급 가죽, 수작업 스티칭으로 마감된 푸오리세리에 맞춤형 스포츠 프리미엄 시트가 적용돼 한정판 모델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성능 역시 마세라티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고 출력 330마력, 최고 속도 240km/h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이탈리아 본사에서 특별 설계된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14개 스피커)이 탑재돼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안성재 셰프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첫인상부터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사운드와 가죽의 촉감 등 감각적 디테일이 탁월한 차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안성재 셰프의 섬세한 감각과 진정성이 그레칼레의 매력과 닮아 있다”며 “자신의 세계를 확고히 구축한 안 셰프와 럭셔리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길을 걷는 마세라티의 만남이 새로운 영감을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한국 트렌드와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모델과 유명 인사 협업을 통해 감성 중심의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레칼레 트로페오 컬러즈 오브 서울’과 같이 현지 문화 요소를 결합해 ‘이탈리안 럭셔리’ 이미지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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