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프랑스 오픈을 제패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7일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25위)를 2대1(10대21 21대13 21대1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결승에서 상대에게 1게임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게임부터 특유의 호흡이 살아난 김원호·서승재 조는 내리 두 게임을 넉넉한 점수 차로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 16강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한 번에 씻어내는 우승이었다.
이로써 김원호와 서승재는 복식 조를 꾸린 지 9개월 만에 아홉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 오픈), 그리고 슈퍼 500 대회인 코리아 오픈, 슈퍼 300 대회인 독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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