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변비에 효과적인 음식 따로 있다”…英 연구진이 밝힌 쾌변의 비결은 바로

클립아트코리아




만성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귀가 번쩍 뜰 만한 소식이 나왔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약물 없이 식단만으로 변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된 것이다.

이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지금까지 나온 75개 임상시험을 분석해 만든 세계 최초의 ‘근거 기반 변비 식이요법 권고안’이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대 빈센트 호 교수는 59개 권장사항 중 실제 효과가 입증된 핵심을 정리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첫 번째는 ‘키위’다. 초록색이든 황금색이든 매일 2~3개씩 4주 이상 섭취하면 장운동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키위의 식이섬유는 수분을 만나 팽창하며 변의 부피를 늘리고, 효소 액티니딘이 단백질 소화를 도와 장 통과를 원활하게 만든다.

클립아트코리아




두 번째는 ‘미네랄 워터’다. 하루 0.5~1.5리터를 26주간 마시면 완화 효과가 있다. 마그네슘이 천연 배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화마그네슘 보충제도 하루 0.5~1.5g 섭취 시 도움이 되지만, 신장 질환자나 약물 복용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클립아트코리아


세 번째는 ‘호밀빵’이다. 흰빵보다 변비 개선 효과가 높았지만 하루 6~8조각, 3주 이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흥미로운 점은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라는 결론이다. 연구진은 고식이섬유 식단보다 저식이섬유 식단에서 복부 팽만감이 적었다며, 보충제를 통한 섬유질 섭취가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변비를 ‘주 3회 미만의 배변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정의했다. 전 세계 성인의 약 16%가 이 같은 만성 변비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 영양과 식이요법 저널(Journal of Human Nutrition & Dietetics)과 신경위장학 & 운동학(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에 동시에 게재됐다.

속도 붙는 마스가…HD현대, 美군함 건조 첫 참여
[단독] 미래에셋, 中 '테리픽10'이을 히트상품으로 증권주 ETF 꺼낸다
일본식 함정 닮아가는 韓부동산…빚 유혹 ‘경고장’ 던진 한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