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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세계무대 된 하남…1300만명이 반했다

市,댄스챌린지 등 정례화하기로

글로벌 인기 인플루언서들

호수공원 등서 잇따라 영상 제작

유명 댄스 인플루언서가 SNS에 올린 영상. 사진 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의 명소를 배경으로 댄스 필름 챌린지 영상을 제작 중인 인플루언서들. 사진 제공=하남시


팔로어 70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K팝 댄스 인플루언서들이 하남의 주요 명소를 배경 삼아 촬영한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전 세계 1300만 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핑크뮬리로 물든 미사경정공원과 108m 높이 유니온타워, 호수공원 수면 위 반사광 등은 K팝의 역동적인 안무와 어우러져 해외 팬심을 흔들었다. 시는 ‘K스타월드’와 연계한 ‘K팝 댄스 챌린지’를 정례화 하고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26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문화재단은 전세계 K팝 커버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을 초청해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을 개최했다. 틱톡 등 팔로어 2316만 명인 우크라이나의 ‘텐 유진’은 미사경정공원과 미사호수공원 등 하남의 랜드마크에서 K팝 커버 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의 ‘연서’ 등 20명의 인플루언서는 하남의 핫플레이스에서 각각 촬영을 이어갔다.

이들 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13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을 본 한 해외 팬은 “한국의 하남시를 여행 버킷리스트에 담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댄스 전문 스튜디오의 전문 조명과 음향 시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영상은 11월 중 하남문화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2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는 예매 첫 날 75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 K팝 팬들의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남시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함께 하남청소년수련관, 신장·위례도서관 등 5개 거점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영상 조회수를 합산해 시상하는 ‘숏폼 챌린지’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카미가 201만 9703회로 대상을 받았다. 러시아의 아빌리나가 163만 4800회로 2등, 미국의 올레기가 114만 8619회로 3등, 우크라이나의 텐유진이 64만 2900회로 하남 프렌즈상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가 K스타월드 조성 등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글로벌 K팝 댄스 챌린지는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의 성공적인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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