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레스트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PSG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스트에 3대0으로 이겼다. 전반 멀티골을 터뜨린 아슈라프 하키미의 활약을 앞세워 3경기 만에 승리한 PSG는 승점 20으로 랑스(승점 19)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강인은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4-3-3 전열의 미드필더 3명 중 왼쪽 자리에 배치됐다. 전반 29분엔 이강인의 백힐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건넨 것이 하키미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날 이강인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6분 상대 크로스를 막으려다 공이 손에 맞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브레스트 공격수 로맹 델카스티요가 미끄러지면서 실축한 슈팅이 허공을 갈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이날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1골을 넣었다.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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