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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센터 포기한 울산, 제조업 중심 AI생태계 조성 나서

7조 규모 SK-아마존웹서비스 데이터센터 착공

민관 함께하는 산업 중심 인공지능 전략 강화

이재명 대통령, 울산 AI 데이터 센터 출범식 세리머니 (울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가 무산된 울산시가 제조 산업 중심의 인공지능 실증 생태계 조성에 전력투구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울산시와 협의해 온 기업이 컨소시엄 구성의 어려움과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울산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산업 특화형 인공지능 기반 구축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울산은 대한민국 최대 제조도시로 △조선·자동차·화학·비철금속 등 주력 산업의 방대한 현장 데이터 △원전·LNG·수소·해상풍력 등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첨단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산업 중심 인공지능 실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SK텔레콤-아마존웹서비스(AWS)의 7조 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착공함에 따라 울산은 국내 최초 민관협력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형 인공지능 사업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역할을 분담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기정통부·산업부와 협력해 제조 AI 특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단지(2027~2033)’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구체적 사업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공모 불참은 민간기업의 사업 판단에 따른 것일 뿐 울산시의 이상은 변함이 없다”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산업 중심 인공지능 전략을 강화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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