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화현면 지역에 475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인프라를 새로 구축한다. 하수처리장과 23.3km 하수관로, 750개소 배수설비가 설치되면서 그동안 하수도가 없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2026년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2건에 대해 총 47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추진 사업까지 포함하면 2026년 하수도 분야 가용 국·도비는 약 480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화현면에 1일 900㎥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연장 23.3km의 하수관로와 750개소의 배수설비도 함께 설치된다.
시는 신규 사업 확정 이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재원이 확보된 만큼 시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공사 단계별 안내를 통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품질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규사업과 진행 중인 모든 사업에서 공정·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조속히 완공하고, 최고 수준의 하수도 보급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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