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사진)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2025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아츠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CJ는 이 부회장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아츠 챔피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매년 영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리더십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창의적 혁신과 문화 간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화제 측은 “이 부회장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동서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과 산업 지원을 통해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CJ는 30년 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문화사업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그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비롯해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한국 영화를 글로벌 무대에서 각인시켰다.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1999년 시작돼 올해 26회를 맞았으며 매년 약 5만 명의 영화 팬과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미국 서부 대표 국제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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