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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밟는다” vs “손으로 누른다”…쪼그려 앉는 변기 두고 '갑론을박', 정답은 [지금 일본에선]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쪼그려 앉는 형태의 변기(화변기)에서 용변을 마친 뒤 물을 내릴 때 손을 쓸지, 발을 쓸지를 두고 일본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일본 민영 BSS 산인방송은 관련 주제로 길거리에서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물 내림 레버를 ‘손으로 누른다’는 응답은 28명, ‘발로 밟는다’는 응답은 24명으로 팽팽히 갈렸다.

‘손으로 누른다’고 답한 사람들은 앉은 상태에서 물을 내리기 때문에 손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한 30대 회사원은 “보통 휴지를 잡고 손으로 레버를 누른 뒤 그 휴지를 그대로 물에 흘려보낸다”고 말했다.

반면 ‘발로 밟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손으로 누르는 걸 상상조차 못 해봤다”며 위생상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학생은 “다들 발로 밟으리라 생각해서, 손으로 만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위생도기 업체 토토(TOTO)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결론은 “손이 정답”이었다.

토토 홍보부 소속 미야자키 다다시는 “강한 힘으로 레버를 ‘쾅’ 밟으면 밸브 쪽에서 물이 샐 수 있고 표면 도금이 벗겨져 다칠 수도 있다”며 “휴지나 손수건을 이용해 손으로 눌러 달라”고 당부했다. ‘발로 밟을 수 있는 버튼식으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시공과 유지 보수 문제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변기 3647개 중 약 33%인 1201개가 화변기다. 이에 따라 시는 2028년까지 지하철 공중 화장실 내 모든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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